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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텟 업/건강하게 살아남기

주문하자마자 10개 먹었지만 다이어트된 이야기(그래도 40칼로리)

by 디노김씨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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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못된 습관이 있는데.. 
특히 집에 있고, 해야할일이 있는데 잘 풀리지 않거나 하기 싫을 때 그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곤한다.
한창 졸업을 준비할때 이게 문제가되어서 3개월만에 8킬로인가 10킬로가 늘었었다.
졸업논문때문에 집밖에 나가지 않았기때문에 당연히 운동도 안했고 당많은 디저트, 탄수화물 위주로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먹어서 하루에 1킬로 늘리는건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식단이나 흡수율 등등 영양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부하게 되었지만
공부와 본능은 다른법!^^
 
최근에 다시 체지방률 30퍼대에 다다른 나는 정신을 차려야만했다! 그리고 가끔씩 스트레스 또는 정기적인 호르몬 영향으로 폭식하던 나의 식습관을 다시 되돌아 보기 시작했다.
 

니 양심! 내가 지켜줄게 곤약젤리

평소에 편의점에서 간식을 고를 떄 곤약젤리가 4~6칼로리인 것에 놀랐고 때때로 사먹곤 했는데
이참에 여러개 두고 왔다갔다할때마다 심심풀이 간식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첫번째는 쓱배송에서 신세계 상품권을 사용해야해서 쓱배송할겸 담은 브랜드인데(오늘아침에 분리수거해서 브랜드 이름은 까먹음)
좀 너무 단맛이강하고, 초반에 빨아들이때 즙이 너무 많이나와서 넘쳐서 울컥하거나
그 특유의 스테비아 향과 인위적인 인공맛이 강해서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젤리를 좋아하는 나라 잘먹었음!
 
 
그렇게 일주일 동안 12개정도를 먹고 나의 식욕을 젤리로 잘 잠재워주는구나^^싶어
어젯밤 쿠팡 프레시로 어제 주문해서 오늘 아침에 받아봤다^^
 

https://link.coupang.com/a/8KExU

곰곰 곤약젤리 버라이어티팩 150g 10가지맛 x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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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엄청 여러가지라서 손에 잡히는대로 냉장실 냉동실(박스에 얼려도 먹어보래서)에 일정량 넣고 오늘 하루 먹어보았는데, 손이 너무 가서 탈이다.
 
일단 전반적으로 타 곤약젤리에 비해
- 처음에 강하게 나오는 액체가 적은편이고
- 훨~씬 덜달고.. 사실 처음엔 그냥 무맛에 향만 조금 탔는줄 알았다
- 포만감이 있음
- 포만감있는데 많이 주문했다는 걸 알아서 2개씩 먹게됨
 
그래서 결론적으로 새벽6시 ~오후 7시까지 약 10개정도 먹은것같다 ㅠㅠ
그래도 40칼로리니까 죄책감은 덜어도 되지?
아마 3일 갈까?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내일부터는 바깥스케쥴이 많고 그러면
긴장도도 올라가면서 자질구래한 간식은 안먹겠지..
 
아 단점?인지 부작용인지, 화장실을 무지 자주가게 된다는 것.
아마 젤리의 주성분이 분이어서겟지?
 
그리고 얼려서 먹어봤는데 안에서 젤리가 잘 안뿌셔져서 입구에서 막혀서 빨아도 잘 안딸려나온다 ㅠㅠ
나는 느리게 먹음으로써 더 덜먹겠다! 하면 추천하지만
먹는데 불편해서 그냥 냉장으로 먹는걸 추천함
 

포만해야 덜먹지 닭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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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닭가슴살소스볼 100g 4종 16팩(종류별 4팩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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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건, 주문하고야 난 사실인데 곤약젤리 닭가슴살 둘다 곰곰 gomgom이라는 브랜드 제품이었다.
진짜로 사고보니 곰곰이었음
 
원래는 닭가슴살 애호가여서 정기적으로 쟁여두고 먹었었는데
언제부턴가 생 닭가슴살 가격이 절반가격이라는 걸 알고
에어프라이어에 익혀서 쌈으로 먹곤 했다.
 
그러나 문제는.. 매번 질릴때쯤 요리방법을 고안해야했고.. 조리시간 생각하면 다른 차선책(담백질 함량이 적은 대체품을 먹거나 안먹어버림)을 강구해버리는 나를보고
정신차리라는 의미에서 다시 주문하기 시작했다.

칠리, 불닭, 불고기, 크림 네가지 맛으로 구성되어있는 상품이었는데
오늘 다 먹어보았지 ^^ 전부 800칼로리인가
- 칠리는 그냥 매콤한선
- 불고기는 떡갈비맛, 소스맛 크게 영향없음
- 불닭은 진짜.. 눈물흘리면서 물이랑 우유랑 같이 먹어가며 겨우 끝냈다..
- 크림은 양송이스프 소스에 떡갈비 찍어먹는맛
참고로 같은 붉은색이라 칠리인줄 알고 먹음 
 
결론적으로 전부타 떡갈비맛이 베이스고 소스가 있는 느낌이라서 부담없이 먹기 좋고
에어프라이어에 140도로 5분정도만 익혀도 충분히 뜨거워서 조리시간에 대한 부담없이 잘 먹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칼로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때때로 우리의 이성은 욕망을 절대적으로 통제할만큼 강하지 않은것같다.
간식을 포기하지 않고도 올바른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교훈이니
저는 곤약젤리와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단백질 식단(그리고 맛까지 챙긴!)을 통해 더 나은 건강을 찾아야겟다.

이러한한 작은 노력들이 다음주 인바디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를!
 
ㄹㅇ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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