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수영장 : 3월 중급반 1달차 기록

 

체력

모든 영법을 배운 후 중급반에 들어서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체력이었다.
전 글에서 밝혔듯, 기존에는 왕복이 50미터였다면 이젠 그 두배인 100미터가 되어버렸다.

초반엔 깊은 물에서 시각적으로 압도당해서 금방 패닉이 왔고,
한편으로는 스타트 지점에서  절반 정도 와서 깊은물이 시작되니 체력도 다했겠다 패닉 올만했다.

사실 3월 중순까지도.. 지금까지도 패닉은 아직 조금 있는데,
호흡이 덜 빡센 접영이나 평형은 오히려 할만한 느낌이다.
자유형은 내가 킥을 너무 빨리해서인지 체력이 너무 금방 바닥난다 ㅠㅠ

다가오는 달에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려고하는데,
지난번 경험으로 배웠듯 휴식기를 너무 길게 가지면 다시 적응하는 체력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걸 아니까
중간중간 나와서 몸이 까먹지 않도록 해주는게 중요한것같다.

새로운 기술

이번달 기쁜 소식을 새로운 스킬들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기초레인에서는 한팔접영만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양팔접영, 돌핀킥, 다이빙까지 배웠고
마지막 수업에서는 턴도 배울 수 있다니 뿌듯한 느낌이다.
덕분에 자유수영 때 연습할 거리가 생겼다.

자세교정

누구나 그렇든 초보는 구린 자세로 운동한다^^
나역시 그래서 많이 듣는 내용들이 있는데, 알면서도 숨쉬기 바빠서 신경 못쓸때도 있고
한두개가 아니라서 전부 신경 못쓸때도 있다.

 

다음달은 스케줄이 불규칙할 것 같아 수강 시간이 자유로운 복싱으로 돌아갈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헬스!
날씨도 점점 따뜻해져서 새로운 운동을 하는 4월이 기대된다^^

가끔식 자유수영으로 감 잃지 않으면서 배운 기술 연마해야지~